선영이 소개로 엠코라는 현대차그룹 건설회사 회계부서에서 연말정산 아르바이트를 한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국세청 증명서, 신용카드, 의료비, 현금영수증, 보험료 등등 각종 소득공제 서류에 뭍혀서 눈알이 빠지도록 숫자들을 비교한다.
보안이 얼마나 철저한지 건물 앞에 있는 돌맹이 조차 사진 촬영이 안 되고, 로비에는 경호원들이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다. 12시 정각에 불이 꺼지면서 밥 먹으러 가라는 음악이 나오면 몇 백명의 사람이 우루루 지하 1층 식당으로 돌진하는데, 식당은 너무 커서 끝이 안 보일 정도다. 그 많은 인파들 중 여자는 가뭄에 콩 나듯 있다. 성비는 9:1, 기본 10시까지 야근이란다. 알바생이니깐 직원분들이 잘 챙겨주시고 집도 가까운데 어제는 집에 거의 기어서 돌아왔다. 직장에 들어가면 목 뒤에 빨대 꽂아서 배랑 등이 붙을 때까지 쪽쪽 빨아먹을텐데 이래서 앞으로 직장 생활 어찌할지 심히 걱정이 된다.
짧은 기간이지만 대기업 본사 분위기를 알 수 있고 구직자로서 많은 생각도 하게 되는 기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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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찍었ㄷ ㅏ~ ㅋㅋ 연우야 오늘의 장우동. 맛있었당
담엔 더 긴 토크를~♡
와, 언니 진짜 잘찍었다.으헤헹♡ 이것도 좀있다 퍼갈께요~^^* 으헤헤
언니 언제 이런사진을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