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땐 그야 말로 돈ㄷㄹ이라고 생각해온 손톱 치장을 수중에 여유가 생기고 서너번 받아 봤다. 그런데 색 고르는 걸 보면 나 참 보수적이다. "무슨 색으로 하시겠어요?"하고 물어보면 "회사다니니깐 별로 튀지 않는..." 이 입에 붙었다. 어제 분홍색 스웨터를 입고 갔더니만 언니가 손톱을 핑크빛으로 물들여 놓으셨다. 솔직히 내 눈엔 많이 튀는데, 언니랑 옆에 앉아 있던 아줌마들 말마따라 뭐 어때 나 아직 젊자나......
28th March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