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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0 23:14 Lifelog/2007

내일 모레 폴란드로 출국한다는 후배를 만나서 폴란드 생활 이것저것에 대해 말해줬다.
나도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나가는 곳 마다 사람들이 밀쳐대고 빠글빠글 하고,
매일매일 채용설명회 문자가 날아오고,
온지 일주일이 됐는데 자도 자도 졸렵고,
마지막 학기라는 부담감 때문에 며칠 전에는 '여기서 일하고 싶어요' 라며 비는 꿈을 꿨다.
이사한 새 집엔 티비 채널 종류가 20배가 증가, 못보던 핸드폰도 수십종류고,
학교 갈때 건너는 한강 빼고는
서울, 아오 답답하다.



학교에 갔다오니 7월 중순에 부쳤던 짐이 도착했다. 생각보다 빨리 왔는데, 정말 저 정도로 막 다뤄질 줄은 몰랐다. 가장자리에 테이프를 다 붙였는데도 저렇게 터져서 왔으니 정말 집에 찾아온 것만으로 감사할 뿐....

다음 박스에선 핀란디아, 샷 잔들, 씨디들 산산조각 나서 오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10th Sep, 2007


posted by yeonwo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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