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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6 03:53 Travel/Italy
베니스에서 2째날은 잽싸게 타지 않으면 그냥 떠나버리는 수상 버스 Vaporetto(바포레또)를 타고 세계적 휴양지이자 베니스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Lido Island에 다녀왔다.
리도섬은 아스팔트 길이 깔려있고, 차들도 다닌다.
이탈리어로 길은 "via". 아마도 모든 길은 로마로 통했으니깐 via가 ~을 통해라는 뜻이 됐겠지?
4월이라 한적했던 해변가
일광욕을 즐기는 할아버지.
백인들은 해만나면 광합성을 하느라 바쁘다.
이건 바포레또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 왼쪽부터 종루, 두깔레 궁전, 탄식의 다리.
건너편으로 보이는 싼 조르조 마죠레 성당.
여기는 싼 마르꼬 광장

나폴레옹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격찬했다는데.... 켁 비둘기 반, 사람 반.
비둘기들이 왜이리 많나 했더니만, 비둘기 밥을 팔더라고!
난 우리집 베란다에 매일 찾아오는 비둘기들만으로도 충분해.

자, 밤이 되면 싼 마르꼬 광장은 아름다운 조명과 음악으로 이렇게 변합니다.
종루에 못 올라간게 아쉽다 아쉬워.....
여기는 12사도 가운데 한명인 싼 마르꼬의 유해를 모시기 위해 세운 성당.

밑은 흔들려서 잘 안 보이지만 왼쪽은 바포레또 정류장, 배는 베니스의 버스!
리알또 다리
여기는 호스텔에서 소개시켜 준 어떤 교수 집. 
겉은 이래도 안은 대리석 계단에 궁전같은 집이었는데, 우리는 꼭대기 조그만 다락방에서 방보다 세 배는 큰 화장실을 쓰면서 이틀을 묵었다.
발목도 안 좋은 데다가 피로도 겹치고 베니스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  막상 물 위의 도시에 도착했을 때는 실망이 컸었다. 그런데 사진 올리면서 보니 베니스가 새롭게 보인다.  그 옛날에 어떻게 물 위에다가 집을 지었는지....

로마도 그렇고 베니스도 그렇고 이태리는 사람도 많고, 볼 것도 많고, 못 본 것도 많고, 아쉬움도 많아서 기필코 또 가야겠다.


11th Apr, 2007
posted by yeonwo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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