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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0 02:53 Travel/Belarus

기차에서 내린 후 공항 같은 수속심사를 받고 나오니 Ola가족이 마중나와 있었다. 바로 픽업 되어서 Ola네 집으로 가는 길은 폴란드 보다 길이 더 울퉁불퉁해서 차 타고 가는 내내 덜덜덜 거렸다. Ola네 집은 1층엔 부엌, 화장실, 거실이 있고,  2층엔 각자 방이랑 거실에 탁구대도 있었고, 3층은 컴퓨터 방이였다. 정원에선 채소를 키우고 닭이랑 개도 있는 전형적인 주택이었다.

짐 풀고 간단히 집 구경을 한 후, 근처에 있는 큰 공원에 갔다.

그림이랑 플랭카드랑 공산주의 냄새가 폴폴~~

날씨가 폴란드보다 춥고 비도 살짝 내려서 별로 인상깊진 않았는데, 좋았던 건 폴란드에는 없는 놀이기구가 있었다는 거! 6명이서 소리 꽥꽥 지르면서 범퍼카를 탔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난  후진하다 혼자 엄한데다가 차 박고 목 디스크 올 뻔 했다.
Ola가 공원에서 졸업식을 한데서, 처음에는 아니 왜 졸업식을 공원에서 하나 했는데 나중에 집에서 졸업식 비디오를 보니 그제서야 이해가 됐다. 이 도시에 있는 모든 졸업생들이 드레스에 정장차림으로 한꺼번에 공원에서 모여서 졸업식을 하더라. 이 지역 제 1학교, 제 2학교 .... 졸업생들이 월드컵 응원전처럼 차도로 걸어서 공원까지 오면, 콘서트도 하고 도시의 큰 행사였다.



요것이 무엇일까?


정답은 버스표 검사대.


표를 저기다 넣고 누르면 구멍이 뚫린다.



배경은 봄인데, 날은 추웠다.
집에 거의 다 도착하니 비가 그치고 해가 쨍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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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우리 Ola에게 이런 재주가 있는 줄이야!! 5년 동안 기타를 배웠단다.
벨라루스어, 우크라이나어, 러시아어의 노래도 듣고, 우리 올라 너무 멋졌다.
아이.......난 기타만 보면 마음 한 구석이 저려온다.


다음 날은 새벽 4시 기차를 타고 수도 Minsk에 가기로 해서, 모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30th Apr, 2007
posted by yeonwo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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